알리바바, 기업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위한 ‘직접 연결’ 국내 출시
국내 파트너 메가존과 알리바바클라우드 인프라 관련 교육도 진행
▲ 메가존빌딩 교육 세미나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알리바바 클라우드기초다지기’ 세미나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한국 네트워크 거점(PoP)를 통해 전용선 서비스 ‘익스프레스 커넥트(Express Connect)’와 네트워크 서비스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Cloud Enterprise Network)’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업은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서울 PoP를 통해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알리바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총 58개(중국 내 33개, 전 세계 25개)와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연결할 수 있다.
이로써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안정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려는 기업들이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안정적인 전송 기술과 차세대 네트워크 환경을 통해 높은 전송 속도와 낮은 지연속도를 제공하며, 서로 다른 지역과 계정에서도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 네트워크 간의 연결을 지원한다.
‘익스프레스 커넥트’ 서비스를 통해 기업은 온프레미스 환경과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전세계 데이터센터를 전용선을 통해 직접 연결할 수 있다.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는 기업의 IDC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전세계 데이터센터를 그물망(mesh) 네트워크 형태로 연결한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지난 4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IT 서비스 부문 2018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서 IaaS 부문 전 세계 시장점유율 3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아태지역 시장점유율도 19.6%로 늘어나, 전년 대비 4.7% 늘어나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국내 기업들의 IT 인프라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2016년부터 알리바바클라우드의 한국 공식 파트너사인 메가존과 함께 서울 강남구 메가존 본사에서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 관심이 있는 국내 기업들 대상으로 중국 시장 상황, 알리바바클라우드를 활용한 중국 인프라 구축 사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오는 30일 메가존과 함께 후속 세미나를 열고 익스프레스 커넥트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실습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