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는 “인프라를 빌려주는 범위에 따라” 전통적으로 IaaS, SaaS, PaaS 로 나뉜다.
하지만 “하드웨어가 어디에 위치해 있고, 누가 운영하는 지에 따라”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그리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나누는 방법도 있다.
이름에서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하지만 그래도 정확한 의미와 특징들에 알아보도록 하자.
퍼블릭 클라우드 (Public Cloud)란?
퍼블릭 클라우드 (Public Cloud)는 일반 대중, 개인이나 기업에서 사용하기 위해 프로비저닝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말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클라우드의 형태이다. 에어비앤비나 넷플릭스 등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해야 할 때 적합한 모델이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
퍼블릭 클라우드는 물리적 서버를 구매하거나 설치할 필요가 없으므로 비용적으로 절약을 할 수 있다. 또한 서버 운영 및 유지보수 (O&M) 부담이 없어 총 소유비용 (TCO) 절감효과도 있다. 따라서 고객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이용할 때와는 달리 서버 운영 및 유지보수 또는 추가 하드웨어 구매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이 웹사이트 또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정확히 어떤 경우에 이용해야 하나?
중소기업의 경우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더 이상 데이터 센터 관리 및 유지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으므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대기업의 경우 클라우드 컴퓨팅이 사실상 무제한의 컴퓨팅 성능과 스토리지 공간을 제공하므로 쉽게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다.
즉, 한마디로, 퍼블릭 클라우드는 수요가 유동적인 기업이나 Gmail 과 Office 365와 같은 공용 어플리케이션, 에어비앤비나 넷플릭스에 가장 적합하다고 할 수 있겠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안전한가? 얼마나 안전한가?
퍼블릭 클라우드 자체는 인터넷을 통해 액세스할 수 있지만, 고객의 데이터는 가상화를 통해 다른 사용자로부터 격리되어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는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물리적 격리 등 차별화된 수준의 격리를 제공하고, 서버의 취약성을 사전에 확인해 최신 소프트웨어를 패치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은 보안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렇다면 이제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대해 알아보자.
프라이빗 클라우드 (Private Cloud)란?
프라이빗 클라우드 (Private Cloud)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구분되며, 단일 조직에 전용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해당 조직의 방화벽 뒤에서 사내 IT팀이 내부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므로, 각 조직은 컴퓨팅 리소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주로 기업이 이용하기 때문에 기업용 클라우드 유형으로 분류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장점?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조직의 인트라넷 또는 사업자의 데이터 센터에 구성되며 데이터는 모두 방화벽으로 보호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최고 수준의 보안이 적용된 클라우드 솔루션이지만 일부 기업에서는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Cf. 인트라넷 (Intranet)?
조직 내부에서만 사용하는 작은 인터넷. 회사나 학교와 같은 조직 내부만 사용하는 근거리 통신망을 말함. 즉, 인터넷과 기술, 통신 등의 방면에선 구성이 똑같으나 외부와는 단절되어 있고, 오직 조직 내부에서만 작동함.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인가요?
온프레미스 클라우드는 내부 프라이빗 클라우드라고도 부르며, 사내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호스팅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방식을 이용하면 유연성이 개선되고 클라우드 서버를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다. 그러나 서버와 기타 하드웨어의 프로비저닝 및 유지보수 비용과 소프트 웨어 라이선스 지불 비용이 증가하는 단점이 있다.
Cf. 온프레미스 (On-Premise)?
소프트웨어를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하는 방식. 클라우드 환경과 대조됨.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방식의 차이에 대해서 잠시 말씀드리면, 클라우드 환경과 온프레미스 환경은 서로 대조되는 환경이다.
“온프레미스 환경”은 소프트웨어를 서버에 직접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도 많이 들고, 확장성이 용이하지 않다. 또, 유지비용도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 환경”은 데이터센터에서 필요한 만큼의 인프라를 필요에 따라 빌려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확장성도 좋고,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되기에 비용도 많이 들지 않는다.
또,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나 자원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를 통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이용이 가능한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도 가상화를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비용 부담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을 달성할 수 있다. 고객이 프로비저닝하는 각 클라우드 서버는 메모리와 프로세스가 다른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자와 격리된 가상 머신에 해당한다. 마찬가지로 시스템과 데이터 디스크에 저장된 데이터는 다른 사용자의 데이터와 가상 격리됨로, 다른 사용자의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없다. 따라서 VPC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 네트워킹을 통해 고객의 서버를 다른 사람은 액세스할 수 없도록 격리된 네트워크 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에 액세스할 수 없는 VPC그룹을 설정하여 매우 안정되고 독립적인 작업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이 경우 VPN 또는 전용 임대 회선을 통해 해당 VPC 그룹에 액세스할 수 있다.
즉,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간략히 정리하자면, 퍼블릭 클라우드는 컴퓨팅 성능을 필요에 따라 늘리거나 줄여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공유 인프라이고,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조직의 방화벽 뒤에 격리되어 물리적 리소스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할 수 있지만 비용이 그만큼 조금 더 드는 인프라이다.
이 두 클라우드가 결합된 버전도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바로 그것이다.
그럼 마지막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해 알아보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Hybrid Cloud) 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하나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결합하여 서로 다른 클라우드 환경 간에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이다. 많은 경우, 기업의 중요한 데이터는 보안이 제일 보장된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제한없이 클라우드의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기술들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함께 사용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퍼블릭 클라우드를 단독으로 쓰는 경우보다 둘을 결합하여 하이브리드의 형태로 사용하는 기업이 압도적으로 많다.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주로 VPN과 Express Connect (P2P 전용 연결)라는 두 가지 방법으로 연결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장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즉, 퍼블릭 클라우드처럼 확장성이 뛰어나고 저장공간이 무제한이며 결제 모델이 유연해 경제적이다. 또, 프라이빗 클라우드처럼 클라우드 리소스를 더 유연하게 사용하고 더 강력하게 통제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같이 보안이 철저하다는 장점이 있다.